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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욱
 

 며칠전 DDoS 공격에 의해 국가 기관 및 회사 사이트들이 마비되면서 전국이 떠들썩했습니다. 다행히 우려했던 것보다는 피해가 적었다고 하나, IT강국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던 대한민국의 위상은 찾아볼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바라본 안철수 교수님은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라며 경각심을 갖자는 글을 쓰셨습니다. 
 이번 사건을 바라본 많은 분들은 '우리나라가 정말로 IT 강국인가?' 라는 의구심을 품으셨을 겁니다. OECE국가 중 가구 인터넷 보급률 1위(94.1%), 가구 컴퓨터 보유율 7위(80.4%)[각주:1] 등 우리나라를 '객관적인 IT 강국'으로 'Showing'할 만한 사실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안을 들여다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IT 시장이 가야할 길은 아직도 너무나 먼 것 같습니다. 
 전기공학과 경영학을 공부한 입장에서 우리나라의 IT 시장을 바라보며 제가 느꼈던 우리나라의 IT 현실에 대해 조금 풀어나가볼까 합니다. 

경각심을 갖지 않는다면 우리나라가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출처: http://aving.dgilog.com/

국내 이통사의 횡포

 처음으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횡포에 관한 부분입니다. 

 정착되지 않는 데이터 요금제
 
 많은 IT 블로거들은 아이폰에 대한 포스팅을 하며 정착되지 않는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많이 언급하였습니다. 한국 시장에 아이폰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아이폰이 들어올 경우 이통사의 수익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죠. 
 애플은 전세계적으로 '무제한 데이터 통신'이라는 요금제와 함께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 데이터 통신이라는 매개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내놓은 초강수 전략입니다. 제품에 충분한 자신이 있었던 이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통신 시장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고, 단말회사가 이통사보다 '갑'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결과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단말기와 유용한 서비스들을 보다 좋은 요금제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통사와 애플의 협상이 계속적으로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아이폰은 나온다 만다에 대한 무수한 루머만 뿌리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러한 지지부진한 논의 속에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싼 가격에 제공할 수 없다는 이통사의 속셈이 숨어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속셈은 얼마 전 SKT에서 개인용 블랙베리를 내농았을 때, 월 2만 4천원에 30M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만든 것만 봐도 알만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30GB인데 오타가 났겠거니 생각했지만 아니더군요. 월 2만 4천원을 내고 30MB를 사용하라니.. 우리나라 통신 시장은 아직도 56KB 모뎀 시대에 머물러 있는 듯 합니다.

SKT에서 개인용으로 판매를 실시한 블랙베리. 30MB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통사의 이익을 위한 단말기 스펙 다운은 기본?

 이통사의 이득을 위해 동일 기종의 단말기가 외국에 비해 스펙 다운되어 들어오는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단말기에 Wi-Fi를 내장하는 문제입니다. 외국에서는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등을 필두로 하는 스마트폰들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종의 폰들은 Wi-Fi를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어 무선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편리하게 인터넷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지면 쉽게 E-mail 전송을 할 수 있고 스카이프 등을 이용해 무료로 인터넷 전화 등을 사용할 수도 있지요. 이처럼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인터넷의 무료 사용은 분명 이통사에게 타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통사가 두려워하는 것은 'Wi-Fi'라는 단어가 아니라 'Free'라는 단어 아닐까요?

 하지만 많은 선진국들은 모바일을 통한 무선 인터넷 사용이 많아진다면, 당연히 휴대폰을 이용하는 모든 곳(즉, 무선 인터넷이 잡히지 않는 곳)에서의 니즈도 커질 것이라 판단하고 소비자의 권리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Wi-Fi를 통한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자 소비자들은 무선랜이 잡히지 않는 곳에서도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고자 하는 니즈를 갖게 되었고, 그 니즈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데이터 정액제 가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유입은 이통사의 수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소비자의 니즈와 기업의 이익이 함께 갈 수 있는 곳으로 방향을 잡아 선순환 구조를 이룬 것입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이통사들은 단기간의 수익 감소가 두려운 듯 보입니다. Wi-Fi가 내장된 핸드폰은 문자 메시지 이용료와 통화료의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죠. 이처럼 단말기의 성능을 제한하다 보니, 국내 소비자들은 외국에 출시되는 동일 기종보다 스펙이 떨어지는 단말기를 살 수밖에 없고, 이는 소비자의 불만으로 이어집니다. 소비자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이통사의 정책을 토로하는 글들은 많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기업 이미지의 타격으로까지 번지게 될 것입니다. 
 너무 근시안적으로 시장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이처럼 폐쇄적인 전략을 펼치게 되었고, 시대의 흐름에 뒤쳐져 통신산업 전체가 퇴보한다는 느낌마저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매우 높은 휴대폰 보급률을 보이지만, 시대에 뒤떨어져 소비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국내에 GPS, Wi-Fi 등이 삭제된 상태로 출시된 LG 아레나폰

인터넷 업계, 진정한 오픈은 언제쯤?

 두 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우리나라 웹 개방에 관한 내용입니다. 세계적으로 오픈 소셜에 대한 바람이 불면서 페이스북을 위시한 마이스페이스, 믹시, hi5 등 대부분의 SNS 사이트들이 오픈 소셜 진형에 가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필두로함 F8 진형과 구글을 주축으로 한 오픈소셜 진형은 웹의 개방화를 선언하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큰 가치를 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들의 입맛이 더 다양하고 까다로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개방을 통해 많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만들어 만족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오픈소셜 진형의 현황

 국내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요?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구글의 오픈소셜 진형에 가입하는 사이트들이 늘고 있습니다. SK컴즈의 싸이월드, 안철수연구소의 아이디테일, 다음 커뮤니케이션즈, 파란, 네오위즈의 세이클럽, 넥슨 등이 구글 오픈소셜 진형에 가입함으로써 회원수의 합이 총 9천만명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국내 오픈소셜 진형

 국내 1위 SNS기업 싸이월드의 오픈과 그 한계 

 이 중 눈여겨 볼만한 점은 국내 SNS 1위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오픈소셜 합류입니다. 싸이월드가 예전의 엄청난 파워를 조금씩 잃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국내 1위 SNS 사이트이고 기존의 폐쇄성을 버리고 개방의 뜻에 동참했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싸이월드에서는 오픈의 핵심으로 '네이트커넥트'와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내세웠습니다. 네이트 개발자 센터에 나타난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네이트커넥트를 통해 제휴된 다른 사이트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주요 알림 정보를 네이트 메인이나 네이트온으로 받을 수 있으며, 제휴 사이트들의 콘텐츠를 싸이월드 미니홈피/블로그/클럽 등으로 스크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에서는 무료로 API를 제공하고, 개발자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무료로 배포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근래에 문을 연 Nate 개발자센터 홈페이지의 모습

 이와 같은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았을 때,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오픈소셜 진형에서의 '오픈'이라는 개념은 사이트 간 양방향 연동(in/out)을 의미하지만, 싸이월드에서는 싸이월드 안으로의 일방향성(in)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Channy님이 포스팅을 통해 '안에서 안으로', '밖에서 안으로'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굉장히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또한, 개발자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무료로 배포해야한다는 조항을 달고 있어 개발자의 수익을 보장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 내 아이템 판매나 광고를 허용한다곤 하지만 저러한 조항이 있는 것만으로도 개발자의 개발 의욕을 떨어뜨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폐쇄성이 짙은 싸이월드가 '오픈'을 결정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깜짝 놀랄 변화이긴 하지만, 아직은 반쪽짜리 오픈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의미의 오픈은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안타깝게도 화살표는 미니홈피 안으로만 향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미미한 지원
 
 세 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정부의 미미한 지원에 대해서 입니다. 

 정통부 폐지

 아시다시피, 정통부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2008년에 폐지되었습니다. 정통부의 해당 업무는 지식경제부, 행정안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로 분리되었지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IT 시장을 핵심적으로 대처해도 모자른 판국에, 이를 관장하고 있던 정부 기관을 하루 아침에 폐지시켜 버린 것입니다. 현 정부가 IT 시장을 얼마나 경시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인 것 같습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정보통신부

 정부의 IT 지원 예산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카트너는 2008년 열린 'IT and the Economy'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 IT 예산에 대한 조사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2009년에 2008년 대비 6%정도 증가한 3.6조 달러 정도가 IT 예산으로 책정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2008년 대비 3.8% 증가한 IT 예산안을 내놓았습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신성장 동력인 IT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멈출 수는 없었겠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대비 7%나 감소한 상태로 IT예산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체 예산의 1%정도로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들이 전체의 10%에 달하는 예산을 IT 분야에 잡아놓은 것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을 조성해 놓고 청년 창업이 없다, 도전 정신이 부족하다, 일자리를 창출하라는 둥의 말만 내뱉고 있는 실정이니 답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4대강 살리기에 들어가는 22조 중 1/4만 IT 분야에 투자해도 훨씬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가치가 일자리 창출이든 뭐든 간에 말입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의 예산은 줄이고 땅 파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현 정부는 어떠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IT예산이 계속 줄어든다면 개발자들이 모두 강가에 모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저는 그 키워드를 '개방'과 '공유'라고 봅니다. 통신 업계의 입장에서는 소비자의 권리를 인지하고 세계적인 트렌드를 받아들여 통신사 - 단말기사 - 소비자 사이의 가치를 공유하고, 인터넷 업계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개방을 통해 Container - 소비자 - 3rd Party의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움직임 뒤에는 정부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겠지요. 정부는 전 세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주시하고 '귀'를 열어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입니다. 

IT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개방과 공유의 바람이 불길 기원합니다.

 IT 기업들과 정부가 눈 앞에 보이는 작은 이득과 성과에만 사로잡혀, 여태까지 이루어놓은 수많은 업적들을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IT업계가 진정한 개방과 공유를 이뤄 세계의 IT 시장을 선도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대한민국이 IT 강국이라 믿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여러 블로거 및 네티즌 분들과 생각,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잘 읽으셨다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천도 부탁 드리고, 의견도 꼭 남겨주세요. RSS 구독 버튼은 오른쪽 메뉴바 하단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 출처: OECD.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참조. 2007년 말 기준. [본문으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많은 것들이 와 닿습니다. 언급하신 것들이 모두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이네요.

    그 뿐만 아니라, OS, DBMS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많은 부분들이 외국 자본에 종속되어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의 SW분야 자체가 외국 자본에 매우 의존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국내 환경 자체가 SW분야에 대해 냉담하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들이 더욱 가속화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SW강국 코리아는 멀고 먼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2. 공감되는 내용인데.. DDOS에서 발제를 하신건 좀. ^^; 보안의식이나 소프트웨어품질에 대한 이야기 쪽이 DDOS의 핵심이 아닐까요? 한국 IT의 문제는 너무 성과위주고, 서브인지라 보안과 품질에 신경쓸 여력이 없고, DDOS의 피해가 커진것이죠.

    • DDoS는 이 글의 서두를 던지며 화제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한 것입니다. DDoS공격 이후 많은 분들이 'IT 강국 코리아'에 대해 실망하는 글들을 남기셔서, 거기서 나온 많은 사람들의 의구심을 바탕으로 시작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DDoS 공격에 노출된 것은 보안의식과 관련된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국민 전체가 보완과 품질에 신경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3.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특히 '개발자들이 강가에 모일지도 모른다'는 말씀... 의미심장합니다.

    • 요새 정부에서 IT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에 화가 나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정책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4. 한국은 IT 강국이 아니라 IT 강국이 될 뻔 했죠.
    그 좋은 환경과 기회를 날려버린 듯 해 씁쓸하군요.

    해외에 살면서 본 한국은 IT 후진국입니다.
    그 단적인 예로 한국이 자랑하는 인터넷 속도만 봐도 알 수 있죠.
    한국 내에서만 빠르지요. 해외 사이트 접속하면 많이 느립니다.
    한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들의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그런거라고 착각하고 있죠.

    모스크바에서 유럽이나 미국 사이트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일본 사이트도 한국보다 더 빨리 접속됩니다.
    물론 다운로드 속도도 유럽과 일본, 미국이 더 빠르고요.

    동영상도 해외 사이트에서는 잘 재생되는데, 한국 사이트 동영상은 재생도 잘 안돼 아예 볼 생각도 안합니다.

    한국은 우물 안에 갇힌 그들만의 세상일 뿐이죠.

    •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는 여러모로 안타까운 점이 많은 것 같네요. 많은 부분에서 앞서 나가고 있었고, 그로 인해 큰 발전을 했는데 지금 그 앞 선 부분들을 조금씩 까먹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는 그래도 IT 강국이 될 뻔했던 한국을 믿어보고 싶네요. 다시 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 일본과 우리는 미국으로 나가는경우에는 회선을 공유하는걸로 아는데요. 나라간에 깔린 광통신망의 대역폭 문제죠.
      동영상의 경우에는 CDN이 있냐 없냐의 차이입니다. 각 ISP업체와 계약을 맺었느냐가 중요하죠.

  5. 지나가는 객 2009.07.16 01: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잘 정리 해주셨고, 정부 이야기 부분은 통쾌하게 잘 쓰셨습니다. 많은 도움 됬습니다.

    • 정부에서 IT 시장의 흐름에 대해 조금이라도 읽길 바라며 글을 썼습니다. 부족한 글 솜씨인데도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6. 나도 핸드폰으로 인터넷하고 싶고
    채팅도하고 소설도 보고 다운로드도 하고싶고한데
    현재는 너무 비싸요....
    그래야 콘텐츠도 더 발전하고할텐데..그저 전화받고 문자보내기용으로만
    하고 자빠졌으니....
    왜 잘하고 있을뻔한건 버리고..어디 닌텐도나 가서 만들어라 우린 왜 이런거 없느냐하는
    그런 소리나ㅏ 하고 있고....진짜 한심해요

    • 말씀하신 부분은 국내 이통사의 악순환 고리에 대한 부분이군요. 데이터 통신료가 정착이 안되니 그를 이용한 콘텐츠가 나올 수 없고 또 콘텐츠가 부족하니 데이터 통신을 사용해도 이용할 꺼리가 없고.. 이럴 때에는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갖춘 기업들이 팔을 걷고 나서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 것이 아직 힘든가 봅니다. 그래도 조금씩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있으니 기대해 보죠.

      댓글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7. 확실히... 기존 이통사들의 행태는 횡포라고 해도 될듯해요...ㅎ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글에서 '분노'가 느껴진다는...^^

    • 아... 제 글에서 느껴지는 분노를 금세 캐치하셨군요. 역시 PinkWink님 이십니다. ^^;;

      국내 IT 시장에 대해 들여다 보면 들여다 볼수록 답답한 마음이 들어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모여 IT 시장이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 가길 바랍니다. ^^

  8.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 이민 입니다. ^^

    • 헉~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 요새 국내 IT 시장에 대한 걱정과 비판의 목소리가 높으니, 조금씩 변화해갈 시장의 모습을 기대해봐요. ^^

  9. IT강국이라기 보다는..회선만 많은나라 라는 기분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곧 김군을 강가에서 보시는 날이 올지도..ㅋㅋㅋ

    • 진정한 IT 강국으로 거듭날 날이 오겠죠~ 김군님이 강가에 가시는 날이면 저도 그 옆에 있지 않을지... ^^;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교육부터 시작해서 10년후를 봐야 하는데
    코 앞의 돈을 생각하는 교육으로는 대한민국은 멸망의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IT 직군들에게 총대가 이유 없이 강제로 매어지는 상황에 짜증이 나기만 하고 말이죠.. 이러다가 왜 아무도 농사를 안지어!? IT가 문제야! 라는 말까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후우..


    아무튼, 이통사는 dog baby ㄱ-

    • 구차니님의 댓글에서 분노가 느껴지는군요 ^^;; 저도 요새의 현실이 너무 답답해서 이런 글을 써보았습니다. 우리나라 IT 생태계가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11. 님을 글을 읽고 머리가 맑아졌습니다...^___^

  12. 외국에서는 멀쩡한 폰이 우리나라에서는 반쪽 짜리 폰이 된다는 사실이 참...
    이통사는 어제, 오늘 듣고 있는 비판의 소리가 아닐 텐데 아예 X무시를 하고 있고,
    완전 배짱 장사를 하고 있으니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 대한민국 이동 통신 서비스 소비자들만
    봉이고, 불쌍하죠.

    •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이와 같은 현실이 안타까워 위와 같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이폰이라는 기기를 기다린지 벌써 2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이번에 아이폰을 비롯한 여러 기업의 휴대폰이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의 소비자들도 자신이 원하는 기기를 마음껏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

  13. 보안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으로써 한국사회가 얼마나 보안을 등한시 하는지 체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부터 경제가 하락하면서 대기업은 물론, 은행에서조차도 보안제품을 빼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에서도 경제가 어려우면 한국기업은 보안제품부터 뺄것이다- 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외국상대의 제품은 그나마 좀더 푸쉬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게다가 저도 아이폰을 너무나 기다리고 있는 예비유저로써-
    단지 통신사들의 횡포로 외국유저들이 쓰는것처럼 사용할수 없을지도 모른단 글들때문에 너무 불안한 지경입니다.ㅠㅠ
    정말 아이폰과 협상하는 통신사들 모두 똥침오백만번 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ㅂ-;;

    개발자들이 강가에 가지 않고, 아이폰을 제대로 쓰려면..결국 외국을 나가버리는 수밖에 없겠네효.
    이렇게 한국은 이민가는 고급인력들을 이기주의자라고 욕하지만,
    이민을 가라고 등을 떠밀고 있네효.
    이민가면 국민연금 낸것도 100%+8% 이자까지 쳐서 받을수 있다네효.ㅋ

    • 아~ LovelyJoeny님은 보안회사에서 일하고 계시는군요. 우리나라가 정말 보안이라는 개념이 많이 약한 것 같긴 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경각심이 별로 없다고나 할까요? 그런 인식 자체가 앞으로는 많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또한, 이 글을 보신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통신 시장에 대한 울분을 많이 터뜨리시는 것도 너무나 동감합니다. 저는 아이폰을 위해 핸드폰을 안 바꾸고 4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ㅠ_ㅠ 대한민국이 진정한 IT강국이 되어 소비자들이 100% 만족하는 시장이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

  14. 내용에 크게 공감합니다. '개방'과 '공유'가 시대 정신임은 자명합니다.
    항상 기득권을 가진 기업들은 자신들의 독점적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폐쇄적이 되어 왔습니다. 이를 깨뜨린 것이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벤처 기업들이었고, 이러한 혁신적 기업가 정신이 IT의 급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문을 닫고 일부 대기업들에 의해 장악되는 것은 국가적으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꿈을 담아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투명하고 개방적 산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김홍선 CEO님이 친히 저희 블로그까지 오셔서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시면서 내용에 공감하신다고까지 말씀해 주시니 정말 영광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기업들의 이익 극대화 추구 전략에서부터 문제가 번지기 시작해 다른 많은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전체적인 IT시장 자체가 위축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젊은이들이 보다 열심히 노력하여 개방과 공유의 시대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15. 그럴리가요? ^^

  16. 그럴리가요? ^^